[미디어펜=조우현 기자]자유문화의 선두주자를 표방하는 문화단체 ‘TEAM작당들’이 오는 10일 오후 7시 국회의원회관 제1대강당에서 음정현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장마’ 시사회와 함께 최근 인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강제북송에 관한 ‘Cine Talk Show’를 개최한다.
영화 ‘장마’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에 속아 북송됐던 가족으로 태어나 탈북해서 지금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시민운동을 하는 이은택 ‘정의로운 사람들’ 대표의 이야기를 담은 자유 감성 다큐멘터리 영화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경직된 느낌의 행사를 벗어나 자유 우파진영의 이미지를 환기할 ‘Cine Talk Show’라는 문화를 통한 행사로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장마’는 2019년 충북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영화사 무명이 제작한 영화다. ‘느루’의 이용남 감독과 음정현 감독의 공동작품으로, 제 7회 청주시민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음 감독은 이승만TV의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신인감독이다.
‘Cine Talk Show’는 강제북송된 탈북자에 대한 문제를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문화단체 TEAM작당들의 행사다.
영화 ‘장마’는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에 속아 북송됐던 가족으로 태어나 탈북해서 지금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시민운동을 하는 이은택 정의로운사람들 대표의 이야기를 담은 자유 감성 다큐멘터리 영화로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화 '장마' 포스터 /사진=작당들 제공
이번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돼 있으며, 김진태 의원의 축사로 시작된다. 1부에서는 자유 감성 다큐멘터리 ‘장마’를 상영하고, 2부에서는 김진태 의원과 함께 영화를 만든 감독과 주인공 이은택 대표 등이 나와 강제북송과 북한에서의 삶에 관한 토크를 진행한다.
음정현 감독은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유를 찾아 시민운동을 하는 이은택 대표의 모습이 ‘Cine Talk Show’를 통해 관객에게 자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를 남겼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TEAM작당들 대표인 최공재 감독은 “그동안 딱딱하고 자기들만의 잔치였던 기존 자유 우파진영의 행사를 벗어나 영화를 통해 감성적으로 접근해 대중적인 공감대를 불러 모을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영화를 보시며 웃고 울면서 북한 주민들의 삶과 탈북자들에 대한 공감대를 함께 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TEAM작당들은 ‘자유 문화’를 추구하며 문화를 통해 자유 우파진영의 의미를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유일한 문화집단이다. ‘부역자들1,2,3’와 ‘성주 붉은 달’ 등을 제작했으며 이번 행사는 북한관련 세 번째 문화행동이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