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진의 기자]대기업 주변 수익형 부동산이 분양시장에서 호조를 기록하는 가운데, 전국에서도 대기업 효과를 누리려는 수익형 부동산 분양이 활발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업무시설의 경우 협력업체 종사자 등 임차수요가 풍부해 공실 우려가 적다는 점에서 대기업 후광효과를 받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유림개발, 삼정건설, 대명건설 등이 선보이는 상품들이 그 주인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유림개발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11-2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루(Ruu) 논현’ 상업시설 홍보관을 열고 분양을 진행 중이다. 논현동은 강남 한복판 중심지여서 다수 대기업 본사가 가까운만큼 상업시설도 대기업 후광효과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삼정건설이 인천시 서구 청라동 97-1번지에 조성하는 ‘청라 시티타워 삼정그린코아 더시티’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청라국제도시는 하나금융타운이 이전을 앞두고 있으며, LG전자 인천캠퍼스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대명건설이 세종시 4-2생활권 산업용지 4-2블록에 짓는 ‘세종 대명벨리온’도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세종시 최초의 지식산업센터로, 최근 네이버 클라우드 제2데이터센터가 세종시 내 유치를 확정지음에 따라 정보통신 관련 업종 기업의 입주가 기대된다.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조성되는 상업시설 역시 상층부 기업 종사자는 물론, 인근 네이버 종사자들까지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어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업계관계자는 "대기업 및 협력업체 종사자 중심의 풍부한 유동인구와 활발한 소비가 인근 상가의 매출 신장을 견인, 수익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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