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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조직개편 단행…10개본부 2개실 34개팀

2019-12-05 18:55 | 손희연 기자 | son@mediapen.com

사진=한국토지신탁.


[미디어펜=손희연 기자]한국토지신탁이 부동산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와 사업영역 다변화·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일 이사회를 통해 2020년 조직개편을 확정, 영업조직을 정비·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종전의 미래전략사업본부가 전략상품본부와 리츠사업본부로 확대된다. 도시재생사업본부는 도시재생1·2본부로 재편되는 등 영업부문이 확대된다. 기획실 산하에는 신상품개발팀을 신설했다. 이에 한국토지신탁은 신상품·신수종사업의 개발 등과 같은 미래먹거리 사업에 대한 발굴과 구조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신설되는 리츠사업본부는 2개팀으로 확대되며, 리츠에 대한 투자를 적극 추진하게 된다. 전략상품본부는 물류·유통·환경·실버산업 분야의 특화상품 개발과 사업화 등의 업무를 선도하게 된다. 도시재생사업본부는 2개 본부 4개 팀으로 편성, 적극적으로 사업을 수주하고 인재를 영입해 도시재생사업 부문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한토신의 의지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부동산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의 우위전략의 일환이다"며 "조직 운용을 통해 대내외환경에 빠르게 대응함은 물론, 안정적인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이후 적극적으로 인력을 영입하고 여러 도시재생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으로는 최초로 착공과 분양까지 완료한 대전 용운주공 재건축 정비사업과 신탁방식 정비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인 부산 서·금사 재정비 촉진 5구역 재개발 사업 등 도시정비사업 진출 3년여 만에 13건의 사업에서 지정개발자로 선정됐다.

[미디어펜=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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