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른 기대감 반영으로 분양시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건설사들이 청약 및 입주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청약자들을 사로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2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입주 당시 부족한 인프라를 감안해 단지 내 교육과 영유아돌봄 서비스를 하는 단지들도 있고 젊은 수요층의 편의를 위해 빨래방 서비스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피스텔도 잇따르고 있다.
▲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파크 학습관/사진=리얼투데이 |
이 뿐만 아니라 청약을 앞두고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청약을 대신해주는 청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건설사들이 치열해진 분양시장에 돌파구를 마련하기에 분주하다.
이런 돌파구는 실제 고객들을 사로잡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오는 26일에 오픈하는 위례자이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임직원 대상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한 가운데 진행 첫날 하루 만에 총 120여건에 달하는 상담을 진행했다.
반도건설은 다음달에 분양하는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어린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영유아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안전시스템을 완비한 쾌적하고 아늑한 시설에 전문 보육교사가 상주하여 영유아를 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뿐 아니라 맞벌이부부 자녀들의 보충학습 등을 위한 ‘방과후 교실’도 진행한다.
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영어도서관 ‘와이즈리더 영어도서관’과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연계된 성인 전문강좌 ‘평생교육 학습관’ 시설도 눈에 띈다.
이 단지는 대구국가산단에 첫 민영아파트로 총 813가구 모두 실수요의 인기가 높은 전용 68~84㎡로 구성된다. 단지를 중심으로 반경 1㎞이내 유치원 1개, 학교 6개와 상업지구가 둘러싸 생활이 편리하며 인근으로 약 10여 개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은 코인 빨래방 서비스를 지원하고 각 짝수층마다 휴게공간과 헬스시설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여성 전용 주차장과 무인택배 시스템 등으로 복지 만족도도 높인다. 이 단지는 지하6~지상 15층, 전용면적 22~44㎡ 총 899실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역세권으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조망권을 간접 체험해주는 신뢰마케팅 서비스도 눈에 띈다. 대림산업이 영등포구에 분양하는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분양에 앞서 ‘SKY홍보관’을 인근 ‘메리어트파크센터’에 마련해 가구 내에서 누릴 수 있는 오픈뷰와 우수한 개방감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홍보관은 일정 기간 동안 인터넷 홈페이지와 전화, 모바일 등을 통한 사전예약으로 방문한 수요자들에게 ‘아크로타워 스퀘어’ 조망권의 간접체험과 함께 자세한 분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양이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일원에 짓는 ‘파주 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는 입주민의 건강을 위하여 주치의 의료시스템을 도입했다. 월 1회 무료 혈관, 소변, 체형검사, 스트레스, 성장판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2년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세대와 병원간 홈넷 연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세대내에서 보다 편리하고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총 1006가구(전용면적 63㎡~117㎡)의 대단지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