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서울·성남에서 열린 방위산업 수출상담회에서 우리 기업과 해외 방산업체가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트라(KOTRA)가 9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방위사업청과 함께 '2019 절충교역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절충교역은 외국에서 군수품 구매시 △기술이전 △부품 제작·수출 △군수지원 등 반대급부를 제공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절충교역을 지렛대로 삼아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방산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급망에 들어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방산·민수분야 40개사가 참가했다.
방사청은 2014년부터 글로벌 방산업체를 초청했으며, 올해는 미국 보잉·레이시온과 프랑스 에어버스 본사 구매담당자 등이 방한했다.
행사 첫날인 9일엔 기업별로 글로벌 협력선 등록에 필요한 기준 및 세부절차를 안내하며, 네트워킹을 통한 공감대 형성도 모색한다.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1대 1 상담이 진행된다.
김대자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한국 방산기업은 경쟁력을 갖췄지만 세계시장 진출기회가 부족했다"며 "이번 상담회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