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대리기사에게 사과한 가운데 사건 당시 진술에 대해서는 명확한 대답을 회피하는 등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김현 의원은 24일 오전 1시쯤 8시간여의 조사를 받고 경찰서를 나선 김현 의원은 다소 지친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과 특히 대리기사에게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로 인해서 유가족들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 사진=뉴시스 |
경찰 관계자는 “대리기사에게 반말했거나 수치심을 일으키는 말을 했는지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조사했다”며 “김현 의원은 대부분 질문에 기억이 없다거나 목격하지 못했다, 또는 못 들었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김현 의원의 진술과 별도로 대리기사 폭행 당시 싸움을 말리던 목격자 3명과 유족 4명의 대질조사도 실시한다.
대리운전기사에게 사과 김현 의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리운전기사에게 사과 김현 의원, 잘못을 햿다는거냐 안했다는거냐” “대리운전기사에게 사과 김현 의원, 계속 발뺌하는 듯” “대리운전기사에게 사과 김현 의원, 그럴거면 사과 왜 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