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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뮤직, 영화 '파바로티' 내년 1월 개봉 앞두고 OST 선발매

2019-12-09 10:40 | 장윤진 기자 | koreawja@gmail.com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영화 '파바로티' 개봉을 앞두고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이 먼저 공개된다. 유니버설뮤직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일생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파바로티'의 내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영화의 OST를 먼저 공개하기로 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영화 ‘파바로티’ OST /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영화 '파바로티' OST엔 전설로 남은 테너 파바로티의 음악적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테너가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하이 C의 제왕'으로 불린 파바로티가 오페라를 섭렵했던 전성기부터 '파바로티와 친구들' 콘서트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즐겼던 말년까지 엿볼 수 있다.

특히 OST는 영화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는 풍성한 트랙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파바로티의 대표곡 '네순 도르마(공주는 잠 못 이루고)'와 그에게 '하이 C의 제왕'이라는 수식어를 안겨준 '연대의 아가씨' 중 '내 앞길에 펼쳐질 행복한 미래여',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토스카'의 '별은 빛나건만'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수록됐다. 

아울러 '밤의 목소리', '조용히 부른 노래' 등 칸초네도 만나볼 수 있다.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쓰리 테너' 공연에서 부른 '오 솔레 미오'도 실려 있다.

이 밖에 영국 하이드파크에서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에게 바치는 '일찍이 본 적 없는 미인', 밴드 U2의 보노와 함께 보스니아 아이들을 위해 만든 '미스 사라예보', 보너스 트랙으로 안드레아 보첼리와 라이브로 선보였던 '미제레레'를 비롯해 '아베 마리아, 돌체 마리아' 등 듀엣곡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지난 6월 해외에서 먼저 개봉한 영화 '파바로티'는 2020년 1월 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지난 6월 개봉 당시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8%를 기록했으며 2019년 크리틱스 초이스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등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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