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020년 새해 극장가를 뒤집어 놓을 신선도 100% 코미디가 온다.
영화 '해치지 않아'(감독 손재곤) 측은 9일 동산파크 5인방의 기상천외한 위장 근무를 담은 보도 스틸 16종을 전격 공개했다.
'해치지 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 차게 원장으로 부임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작품.
1626만 관객을 동원한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의 제작사와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 손재곤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산파크의 새 원장으로 부임한 생계형 수습 변호사 태수(안재홍). 손님은커녕 동물조차 없는 폐업 직전의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과 함께 그의 제안에 어이없어하다가 결국 저마다의 이유로 참여하게 되는 동산파크 직원들의 고군분투가 짠내를 유발한다.
스쿼트 자세로 고릴라 포즈를 연습하는 사육사 건욱(김성오), 사자가 되기 위한 사족보행 연습에 여념이 없는 수의사 소원(강소라), 나무늘보가 되기 위해 기둥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사육사 해경(전여빈), 목 빠진 기린을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애를 쓰는 헌 원장 서원장(박영규), 직접 북극곰이 되어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여주는 새 원장 태수까지 동산파크 5인방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
동물과 사람을 넘나드는 역대급 1인 2역 캐릭터들의 활약을 엿볼 수 있는 '해치지 않아'는 2020년 1월 15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