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777-200ER. /사진=진에어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진에어가 기내 서비스로 운영 중인 지니 엔터테인먼트를 개편해 운영한다.
11일 진에어에 따르면 지니 엔터테인먼트는 개인 휴대 기기로 기내 와이파이에 접속해 영화, TV, 어린이 프로 등 진에어에서 엄선한 영상물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에서는 영화, TV 단편 시리즈 및 어린이 프로 영상물이 강화됐다. 어린이와 가족 콘텐츠 전문 기업인 캐리소프트와의 제휴를 통해 △‘엘리가 간다’ △‘친한 친구 모여라’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상을 도입해 콘텐츠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푸켓, 방콕 등의 일부 노선의 경우 1만5000원의 요금에서 8000원으로 인하해 제공하고 기존 각 도시별로 구분한 요금제를 동남아, 미주, 대양주 등으로 단순화시켜 운영한다.
노선별 서비스 이용료는 △국내선 무료 △일본, 중국 본토 2000원 △홍콩, 마카오, 대만 5000원 △동남아, 대양주 8000원 등이다.
지니 엔터테인먼트 이용 방법은 항공기 탑승 전 휴대기기에 ‘지니플레이’앱을 설치하고 항공기 탑승 후 휴대 기기를 기내 와이파이에 연결해 지니플레이를 실행시킨다. 신용카드로 결제를 진행한 후 원하는 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개편에서는 요금 인하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비행 중 지니 엔터테인먼트를 활용해 다양한 영상물과 함께 보다 즐거운 항공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