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30일까지 서울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맨즈 패션 코드(MENS FASHION CODE)’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맨즈 패션 코드는 백화점에 입점 돼 있지 않은 남성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엄선해 소개하는 행사로 실력파 국내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 신세계백화점 제공 |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패션 페어에서 디자인과 상품력을 인정받은 순수 국내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지난 6월 이태리 피렌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남성복 박람회인 ‘삐띠워모(Pitti Uomo)’와 파리, 뉴욕 등 해외 트레이드쇼에 참가한 신진 디자이너의 감각적인 의류·가방·구두 등 총 15개의 개성 넘치는 브랜드를 선보인다.
올해 삐띠워모에서 대한민국 패션의 위상을 드높인 장형철 디자이너의 ‘오디너리피플’, 매 시즌 봉제 방법과 소재를 달리해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한현민 디자이너의 ‘뮌’이 참가한다.
또 서울패션위크에서 남성 패션계를 놀라게 한 이상현 디자이너의 ‘레이’, 지식 경제부장관 표창 수상과 현재 패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최범석 디자이너의 ‘제너럴 아이디어’, 다양한 컬러, 특유의 루즈한 스타일과 섬세한 디테일들이 돋보이는 하동호 디자이너의 ‘소잉바운더리스’ 등도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패션 수요의 주체가 여성에서 남성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제 트렌디하고 개성 넘치는 신진 디자이너 행사까지 남성을 위한 행사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