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협력회사 대표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하반기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영일유리공업 고영일 대표과 LG생활건강 류재민 전무, 한국에스피아이 방복남 대표, 주풍테크 박춘석 대표, 화인웹테크 장태수 대표, LG생활건강 이문영 구매부문장(사진 왼쪽부터)이 상생 협력을 다짐하는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LG생활건강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LG생활건강은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협력회사 대표, LG생활건강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하반기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3일 전했다.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는 LG생활건강과 협력회사가 지난 1년간 동반성장 활동을 돌아보고 내년 지원 계획을 공유하는 등 상생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다.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는 올해로 36년째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를 위한 중소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이경상 카이스트 교수의 특별 강연이 열렸다. 특강은 협력회사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도록 IT기술을 접목한 중소기업의 경영 사례를 소개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LG생활건강은 2016년부터 협력회사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올 한해 '혁신 경영'으로 모범이 된 협력회사를 포상하는 시상식도 열었다. 품질, 납기, 신기술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경영 활동을 수행한 6개 협력회사의 사례를 공유하고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LG생활건강 협력회 회장인 주풍테크 박춘석 대표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동반성장활동을 통해 위기를 넘고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길 바란다"면서 "LG생활건강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상대할 만한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LG생활건강 소비자안심센터장 류재민 전무는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제품이 아니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글로벌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협력회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 박헌영 대외협력부문 전무는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고 2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편입된 것은 동반성장 자체가 LG생활건강 경영의 핵심이라는 뜻"이라면서 "대한민국 동반성장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의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임직원 역량 개발은 물론 금융 지원, 해외 판로 개척, 기술 협력 등 실효성 있는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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