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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특수강 인수 경쟁 현대제철 등 '4파전'…예상 매각가격 3000억원

2014-09-25 17:53 |

현대제철, 세아그룹 등 모두 4개 기업이 동부특수강 인수 경쟁을 벌인다.

산업은행은 25일 동부특수강 인수 의향서(LOI) 마감 결과 국내외에서 4개 기업이 인수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금융권은 현대제철과 세아그룹이 동부특수강 LOI를 제출했고 국내 상장사 한 곳과 해외의 재무적 투자자(FI) 한 곳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특수강 매각가격은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산은 프라이빗에쿼티(PE)는 지난 6월 동부제철로부터 동부특수강을 1100억원에 인수하면서 매각 차익의 90%를 다시 넘겨주는 조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3100억원에 매각할 경우 차익 2000억원 가운데 1800억원을 동부제철에 돌려준다.

산업은행은 현재 동부특수강 주주인 산은PE의 보호예수기간인 6개월이 지나는 내년 1월 매각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산은 관계자는 "10월말 본입찰 및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11월 확인실사를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는 순서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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