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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자경 회장 장례 나흘째…LG 사장단·재계 추모 발길

2019-12-16 13:29 | 권가림 기자 | kgl@mediapen.com

서울 모 병원의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 빈소에 고인의 영정이 걸려 있다. /사진=LG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지난 14일 숙환으로 별세한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조문 마지막 날에도 LG 사장단을 비롯해 각계 주요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LG 사장단 30여명은 16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모 대형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새로 선임된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는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이 밖에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송대현 LG전자 사장, 박형세 LG전자 부사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도 조문했다. 범LG가인 구자열 LS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구 회장의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루고 있지만 고인이나 가족과 인연이 있는 경우에는 조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이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손 회장은 조문을 마친 뒤 "매우 신중하시고 침착하신 분"이라며 "우리 집안과도 좋은 사이였다"고 구 명예회장을 회상했다.

고인의 손자인 구광모 LG 회장과 직계 유족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문객을 받고 있다. 구 회장의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7일 오전이다. 고인은 화장 후 안치될 예정이며 장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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