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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거 투혼 UN연설 朴대통령 “소신 있다” 지지율 상승

2014-09-26 12:48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국빈방문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 등의 성과로 지지율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내놓은 9월 넷째 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9%로 전주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44%를 기록해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하면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역전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국빈방문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 등의 성과로 지지율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긍정평가(490명)의 이유로는 '주관·소신이 있다, 여론에 끌려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 및 국제 관계' 18% ▲'열심히 한다, 노력한다' 14% ▲'복지정책 확대' 7% 등의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이번주 긍정평가 상승은 주로 대통령의 두번째 북미 순방 영향으로 보인다"며 "긍정평가 이유에서 '외교 및 국제 관계'란 응답이 전주에 비해 12%포인트 상승(6%→18%)한 점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은 즉각적인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바 있다. 5월 미국 방문 중에는 6%포인트, 6월 중국 방문 후에는 9%포인트, 9월 러시아·베트남 방문 기간에는 6%포인트, 11월 유럽 방문 기간에는 5%포인트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사흘간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고 응답률은 15%다. 총 통화 6566명 중 100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추출방식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이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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