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국빈방문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 등의 성과로 지지율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내놓은 9월 넷째 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9%로 전주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44%를 기록해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하면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역전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국빈방문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 등의 성과로 지지율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
실제로 지난해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은 즉각적인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바 있다. 5월 미국 방문 중에는 6%포인트, 6월 중국 방문 후에는 9%포인트, 9월 러시아·베트남 방문 기간에는 6%포인트, 11월 유럽 방문 기간에는 5%포인트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사흘간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고 응답률은 15%다. 총 통화 6566명 중 100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추출방식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이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