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대통령 자문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정세현, 사무처장 이승환)는 18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19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정책건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9월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9기 출범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현정은 서울부의장, 문 대통령, 정세현 수석부의장, 신낙균 여성부의장./청와대
이날 정세현 수석부의장을 비롯한 국내와 해외 부의장 25명 및 분과위원장(10명)과 상임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상임위 회의는 정세현 수석부의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민주평통의 전체 상임위원과 일반국민, 통일문제 전문가, 지역 자문위원의 현장 통일여론을 폭넓게 수렴한 정책건의안을 채택한다.
민주평통은 “이 건의안은 ‘흔들림 없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대내외 정책 추진 방안’에 관해 5가지의 정책과제를 담았다”며 “구체적으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위한 한반도 평화 분위기 제고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국제사회 협력과 남북협력, 국내 통일역량 강화, 민주평통의 과제와 역할 등을 담은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이와 관련한 상임위원 실천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곽상렬 상임위원(뉴질랜드)이 ‘해외 상임위원과 공공외교’를 주제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지원을 비롯한 해외 상임위원의 역할에 대해 특별보고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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