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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생활 속 ‘따뜻한 금융’ 뿌리 내린다

2014-09-26 14:38 |

신한금융그룹이 ‘신한 미션데이(Mission Day)’를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따뜻한 금융’은 수익성, 건전성도 중요하지만 금융회사는 본업인 금융을 통해 고객 그리고 사회와 따뜻한 유대감을 만들어 가야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최근 신한금융은 지난 2011년 한동우 회장이 취임과 함께 천명한 ‘따뜻한 금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자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따뜻한 금융’이 일상 업무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데 힘쓰고 있다.

   
▲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은 금년 초 열린 경영포럼에서 '따뜻한 금융'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직접 강연하고, 향후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해야 할 '따뜻한 금융'의 방향을 명확히 밝혔다.(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금융은 이러한 따뜻한 금융의 내재화를 위해 3개년에 걸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즉, 2014년과 2015년은 조직 구성원들이 실천의지를 강화하고 따뜻한 금융을 업무 속에 적용해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를 창출하도록 하며, 2016년은 따뜻한 금융을 일상에 체화하고 조직문화로 정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전 그룹사에 걸쳐 부서단위 현장 실천 프로그램인 ‘신한 미션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 ‘신한 미션 데이’ 실시 취지 및 운영 방향

신한 미션 데이는 그룹의 전 구성원이 부서단위로 참여해 따뜻한 금융을 업무와 연결해 구체적인 업무원칙과 실행과제를 수립하고, 거기로부터 베스트 프랙티스를 창출함으로써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따뜻한 금융’의 일상에서의 실천을 히말라야라는 높은 목표(이상)를 달성(등반)하는 6단계에 비유해 단계별 실행을 통해 체화되도록 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단계별로 살펴보면, 세션1 “원정대를 구성하라” 에서는 원정대 내 구성원의 역할을 분담하고, 부서의 원정구호 및 규칙을 정하며, 세션2 “길라잡이를 찾아라” 에서는 따뜻한 금융을 잘 실천하고 있는 롤모델을 찾고 그 사람의 행동특성을 도출한다.

세션3 “등정의 원칙을 세워라” 에서는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한 부서 업무원칙과 ‘액션 플랜(Action Plan)’을 도출하고, 세션4 “디딤돌과 걸림돌을 구분하라‘에서는 따뜻한 금융을 현장에 실천함에 있어 지원요소와 방해요소를 찾아본다. 세션5 “새로운 루트를 찾아라”로 따뜻한 금융 실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제도·업무·상품·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마지막 세션6 “원정은 계속 된다”에서는 전 과정을 함께한 부서원 중 따뜻한 금융 스타를 선정하고 여정 지속을 위한 2015년 실천 다짐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 그룹사별 ‘신한 미션 데이’ 진행 스케치

신한 미션 데이는 지주회사를 포함한 전 그룹사의 참여 속에 추진되고 있다. 회사별로 특성과 상황에 맞게 진행방식, 추진일정 등을 최적화해 진행하고 있다.

다만, ‘부서별 업무원칙 및 액션 플랜 도출’, ‘실천 우수사례 발굴’, ‘따뜻한 금융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제도·업무·상품·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도출’ 세 가지는 필수 추진과제이다.

   
▲ 신한금융그룹 직원들이 '신한미션데이'를 실시한 후 따뜻한 금융 실천력 강화를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신한 미션 데이 온(溫)’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신한 미션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부서 행동준칙을 수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행된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개봉동 지점의 실천 사례는 돋보였다, 개봉동 지점은 노년층 고객이 많은 지점 특성을 감안해 노년층 고객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노년층 고객이 비대면 채널인 공과금 자동수납기와 스마트폰 뱅킹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직원들이 직접 안내장을 제작해 배포했다. 그 결과 어르신들은 그림으로 정리된 안내장을 보며 손쉽게 비대면 채널에 가입해 간단한 계좌조회나 이체 등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어려운 금융용어를 고객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용어 쉽게 말하기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한 개인별 행동원칙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서의 행동원칙을 세웠다. 진주지점에서는 직원들이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신한 미션 데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버려야 할 행동 리스트를 정한 뒤 이를 딱지치기 놀이와 접목해 제거해 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한, 상반기 따뜻한 금융 포럼을 개최하여 따뜻한 금융의 추진현황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하반기 운영방향을 수립하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미래를 함께하는 2014 따뜻한 금융 미션 데이’를 전개하고 있다.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의미와 목적을 공유하고 따뜻한 금융에 대한 직원간 생각을 나누었으며, 부점별 실천의지를 담은 슬로건도 만들었다.

신한금융투자 165개 부점, 187개 팀이 작성한 슬로건 중 최우수 슬로건으로 보라매지점의 ‘고객 수익률을 보라! 매의 눈으로’’가 선정됐다. 또한, 사내방송 ‘따뜻한 금융 업(業)&Up’ 프로그램을 통해 임원 인터뷰를 방영해 리더들이 지향하는 따뜻한 금융의 의미를 공유하기도 했다.

신한생명은 ‘따뜻한 보험의 날 신한 미션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1400여 명의 임직원과 1만여 명의 설계사가 참여 하에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의 롤모델을 찾아보고 그 행동특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신한 미션 데이와 더불어 ‘따뜻한 토크 콘서트’도 개최해 임원들이 직접 따뜻한 보험에 대해 강의하고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도 날이 갈수록 신한 미션 데이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직원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색다른 미션 데이 진행과정과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다.

한 부서는 국민MC 유재석를 따뜻한 금융의 롤모델로 정했다. 선정된 사유로는 “오랜 무명생활을 겪으면서도 꾸준히 자기 개발에 노력해 온 모습, 개그라는 본업을 통해 시청자, 본인, 나아가 사회에 즐거움이라는 큰 가치를 주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정했다”고 선정사유를 말했다.

또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신한 미션 데이 바인더 북’, ‘롤모델 초청 인터뷰’ 등 색다른 진행과정과 결과물을 보여주는 부서도 있다. 이 부서는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업무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신한 미션 데이 바인더 북을 제작해 전 부서원이 상용화하고 있다.

■ 젊은 오피니언 리더 대상 ‘따뜻한 금융 아카데미’ 실시

신한금융의 각 그룹사는 젊은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조직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추진하는 오피니언 리더 그룹들이 있다.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7월 그룹사별로 '따뜻한금융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연수에 참여한 오피니언 리더들이 따뜻한 금융 하반기 실천계획을 도출하기 위해 토론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은행)
이들 오피니언 리더들의 ‘따뜻한 금융’ 실천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 24일부터 7월26일까지 은행, 카드 등 10개 그룹사의 변화추진 조직의 구성원 523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금융 아카테미를 실시했다.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현장 실천방안’을 주제로 강의가 실시됐으며, 참석자간 열띤 토론도 이뤄졌다. 교육 참가자들은 금번 교육을 통해 그룹의 존재가치이자 미션인 따뜻한 금융의 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으며, 또한 업무 현장에서 따뜻한 금융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도 진지하게 고민했다.

■ 장기적으로 ‘따뜻한 금융’ 기업문화 정착시킬 것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미션 데이’, ‘따뜻한 금융 아카데미’ 외에도 따뜻한 금융을 조직 속에 스며들게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따뜻한 금융이 조직 내에 어느 정도 스며들었는지 그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내재화 수준 진단모형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따뜻한 금융의 내재화 수준을 파악해 가며, 차질 없이 내재화가 진행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현장실천 사례 공모와 ‘따뜻한 금융 바로알기’ 동영상도 제작도 진행 중이다. 우수 실천사례와 제작된 동영상은 전 그룹사가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의 미션 ‘따뜻한 금융’을 일상 업무 속에 녹이고, 나아가 신한의 기업문화로 뿌리내리고자 한다.

아울러 일상 속에 자리 잡은 ‘따뜻한 금융’이 그룹 구성원 모두의 업무를 통해 하나씩 하나씩 발현돼 고객과 기업, 그리고 사회의 가치를 제고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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