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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세에 박차 가하는 중국...인프라에 투자

2019-12-18 10:50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중국 위안화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미국과의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한 중국이 경기회복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7일 자원배분에서는 시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서부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정책지원이 강화된다고 밝혔다.

또 중국 지도부는 급격한 경기하강을 회피하기 위해, 지방정부가 인프라 사업에 발행하는 특별 채권 발행을 앞당겨 허용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1단계 무역협상 합의를 반영, 미국 농산물 보복관세 면세 조치를 정기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보복관세 면제는 지금까지 일정기간에만 신청을 접수했지만, 앞으로는 빈번하게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국기업의 부담이 경감돼 중국 정부가 미국과 합의한 사항을 이행하기 용이해질 전망이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1단계 무역협상 합의를 근거로, 중국의 2020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7%에서 6%대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도 피치는 무역마찰은 1단계 합의에도 불구하고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기술분야의 대립은 무역분쟁의 완전한 해결에 중요한 장애요소라고 지적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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