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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서울시 주거환경개선 공로 감사패 수상

2019-12-20 15:28 | 박규빈 기자 | pkb2162@mediapen.com

2019 온동네 성과공유 한마당에서 감사패 수상자들과 수여자가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는 모습. 왼쪽부터 황홍석 KCC 홍보이사, 여인미 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장,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사진=KCC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KCC가 지난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9 온동네 성과공유 한마당' 행사에서 사회공헌활동 우수기업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온(溫)동네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공동체 간 소통을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 KCC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기존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같은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4층 이하 단독·다세대·다가구 등 저층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정비기반시설 확충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관리하는 사업을 말한다.

KCC는 지난해부터 서울시의 온동네 사업에 동참해 서울시 내 열악한 저층주거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활동을 진행해 왔다.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저층주거지에 바닥재, 창호, 보온단열재 등 각종 건축자재들과 페인트를 기부해 집 수리를 지원했다. 또, 자사의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해 마을 분위기를 환하게 바꿔줄 벽화를 그리고, 마을 담장을 수리하고 가꾸는 등 마을 내 환경 개선 작업도 함께 실시했다.

사업 대상지였던 은평구 응암동 응암산골마을과 성북구 상월곡동 삼태기마을은 노후 주택 및 마을 시설물 개보수가 완료돼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며 지역 사회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에너지 세이빙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KCC의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고, 화재 등 재해 위험도 감소했다. 골목마다 자리잡은 벽화는 범죄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안정감을 주며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KCC 관계자는 "환경개선이 필요한 소외된 마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KCC는 서울시의 온동네 사업 외에도 각종 사회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친환경 건축자재 기부를 통해 힘을 보태며 재충전과 성장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흔히 달동네, 쪽방촌이라 불리는 주거 취약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 복지를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새뜰마을사업'을 비롯해 유해물질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취약계층의 실내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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