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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설 선물세트 본 판매 돌입

2019-12-23 11:51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롯데백화점의 설 선물세트./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국내 백화점들이 내년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1월 23일까지 24일간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에 돌입한다.

이번 설 선물세트에 고가의 프리스티지 선물세트, 우수 농장 세트, 이색 선물세트 등 농/축/수산물과 가공/생활 카테고리의 선물세트 1100개 품목을 준비했다.

우선 초고가 명절 세트를 찾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프리스티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 품목으로는 최상위 등급의 구이용 부위들로 구성된 프리미엄 한우 세트인 'L-NO. 9(100세트, 6.5kg)'을 135만원에, 최상급 참조기만으로 꾸려진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황제(2.7kg/10미)'를 200만원에, 프랑스 대통령이 문화 외교를 위해 사용할 정도로 명성이 높은 'LV 로마네 꽁띠 컬렉션(로마네 꽁티 2006+로마네 꽁티2013)'을 9100만원에 판매한다.

SNS 등에서 화재가 되고 있는 이색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지난 추석 선물세트부터 선보여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노포 맛집 세트'를 강화해 다양한 맛집들의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34년 전통의 한우 전문점 '벽제갈비'의 '벽제 감사 세트(양념갈비+양념불고기)'를 35만원에, 전북 군산 지역의 향토 음식점 '계곡가든'의 '게장 세트 2호'를 17만원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임태춘 식품리빙부문장은 "다양해지는 고객들 취향을 고려한 선물세트를 준비해 구색을 다양화하고 물량을 확대했다"며 "명절을 맞아 주변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고의 선물세트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설보다 10% 정도 늘어난 총 36만 세트를 앞세워 1월 6일부터 본격적인 설 선물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는 이번 설을 맞아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명절 선물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만큼 프리미엄 제품과 10만원 이하 제품을 동시에 강화했다.

최상위 등급 200만원의 명품 한우세트(명품 한우 스페셜)는 20세트 한정 판매로 준비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옥돔, 화고, 양념불고기, 멸치도 프리미엄급으로 선보인다.

10만원 이하 선물은 지난 추석에 6% 신장률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설 역시 20% 가량 늘린 15만 세트를 준비했다. 온라인으로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온라인용 10만원대 상품도 늘렸다.

올해는 유명 맛집과 협업한 제품도 확대했다. 우텐더, 우가, 삼원가든, 게방식당 등 인기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를 설 선물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내년 1월 6일부터 24일까지 19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2020년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본 판매 기간 전국 15개 점포별로 140~200평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가공식품 등 총 900여 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이번 본 판매 기간 명절 대표상품으로 꼽히는 프리미엄 한우를 대거 준비했다. 특히 5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한우 세트는 지난 설보다 물량을 30% 늘려 총 5000 세트를 준비했고, 냉장 한우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4만6000세트)의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우와 함께 대표 명절 선물로 꼽히는 굴비도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차별화한다. 지난 추석 600세트 한정 물량으로 선보인 특화 소금 굴비(자염·죽염·해양심층수 등 전통소금 3종, 프랑스 게랑드 소금으로 밑간 한 굴비)를 올해 1200세트를 선보인다. 

신안 천일염을 대나무통에 넣고 황토가마에서 구워낸 '죽염'으로 밑간한 '영광 참굴비(25만원, 20cm이상 10미)' 등 4종을 선보이며, 고객 인기가 높은 점을 감안해 지난 추석 대비 판매 가격을 1만원 낮췄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설에는 프리미엄 한우, 특화 소금 굴비 등 전통적인 명절 인기 상품을 고급화하고 물량도 늘렸다"며 "소포장, 간편식 등 변화하는 고객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선물세트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도 인기 상품을 대폭 늘리고 알찬 구성으로 실속과 품격까지 갖춘 설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은 롯데호텔서울과 롯데호텔월드는 12월 23일부터 1월 23일까지, 롯데호텔제주는 12월 28일부터 1월 25일 까지이다.

먼저 육류로는 '영암 매력 한우'(25만원부터 95만원까지)를 올해 처음 판매한다. '영암 매력 한우'는 청정지역의 맑은 공기와 암반수, 양질의 사료를 먹고 자라 연한 육질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외에 '프리미엄 한우'(22만원부터 70만원까지), '한우 냉동 세트'(25만원)까지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종류의 육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10만원 이하 선물세트도 눈길을 끈다. 전통 방식으로 빚은 '기순도 명인의 장 실속 세트'(5만원부터 10만원까지), 아카시아꿀, 야생화꿀, 밤꽃꿀로 구성된 '허니 세트'(8만원), '청도 명감 세트'(8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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