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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개인소득 서울 2326만원 2년째 1위

2019-12-23 13:58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여성구직자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이 2년 연속으로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8년 지역소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7개 시도 가운데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2326만원)이었다.

개인소득은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인데, 서울은 1인당 개인소득이 2017년(2224만원)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지난 2016년 1위였던 울산은 조선업 부진 등 여파로 2017년 서울에 1위를 내줬고, 작년에도 2167만원으로 2위였다.

3위는 세종(2061만원)이며, 서울·울산·세종 3곳만 전국 평균치인 1989만원을 웃돌았다.

반면 작년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적은 곳은 전남(1805만원)으로 서울과 520만원이나 차이가 났는데, 전남은 2년 연속 전국 최하위였다.

지난해 물가를 반영한 실질 개인소득 증가율은 세종이 9.0%로 가장 높았고 전북(4.9%)과 제주(4.8%) 순이었다.

반면 울산이 -2.7%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대구(-0.8%), 대전(0.0%)도 마이너스다.

지난해 17개 시도 전체의 지역총소득(명목)은 1905조원으로 전년보다 57조원(3.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508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465조원으로 뒤를 이은 반면, 세종은 11조원으로 가장 적었고 제주가 20조원으로 그 다음이었다.

지역 총소득 증가율은 충북(6.2%), 경기(5.8%), 강원(4.9%)이 높았던 데 반해 경남(0.4%), 울산(1.1%), 전남(1.1%)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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