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서 해양경찰청과 합동 안전 훈련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에어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진에어가 기내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탑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객실승무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해양경찰청과 합동 안전 훈련을 실시했다.
진에어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서 해양경찰청과 함께 합동 안전 훈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객실승무원들은 기내 난동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올가미형 포승줄 등을 이용한 체포술 교육을 비롯해 해양경찰 무도 교육, 생환 탈출 훈련 등을 소화했다.
해양 생존 훈련은 실제 해상 상황처럼 최대 2m의 해상 파도를 구현하는 해상 구조 훈련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합동 훈련은 진에어의 객실승무원 안전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28명의 객실안전교관이 참석했다.
진에어는 매년 모든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응급처치·비상탈출·항공보안 등의 체계적인 안전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객실승무원 안전 훈련을 책임지는 안전 교관 자격 보유자는 자격 유지를 위한 보수 훈련을 추가 이수해야 한다.
김송이 진에어 객실승무원 훈련그룹장은 "예기치 않는 사고를 항상 대비하고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실전과 같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해양경찰청과의 합동 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 운항을 책임지는 객실승무원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