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는 벼 1등급 기준 40㎏ 포대당 6만 5750원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만 750원보다 1.9% 하락한 것이지만, 최근 5년 평균 가격보다는 20% 높다.
농식품부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농가들에 이미 지급한 중간정산액 3만원을 제외한 차액을 연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급할 4498억원과 중간정산액 3817억원을 포함한 전체 매입대금은 8315억원으로, 이를 통해 연말 농업인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목표량 35만t은 100% 매입 완료됐다.
농식품부는 논 타작물 재배(논에서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하는 정책) 등 생산면적 감축과 태풍피해 벼 매입 등으로 올해도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했다며, 내년에도 수급균형 회복 정책을 추진해 쌀값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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