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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등 워크숍'으로 2019 ATD 어워드 수상

2019-12-30 13:49 | 김영민 부장 | mosteven@nate.com

지난 7월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KT 소속 퍼실리테이터가 1등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사진=KT


KT는 세계 최대 HRD 협회인 ATD(인재개발협회)가 주관하는 ‘2019 ATD 어워드’의 Excellence in Practice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ATD는 전세계 2만여개 이상의 기업 회원을 보유한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기업교육 협회다. 2003년부터 인재육성 제도와 문화,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ATD 어워드를 시행하고 있다.

KT가 수상한 Excellence in Practice 부문은 변화관리, 코칭 및 멘토링, 리더십등 13개 영역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며, 올해는 220개의 글로벌 유수의 기업 및 기관이 이 상에 도전했다. KT는 혁신 프로그램인 ‘1등 워크숍’으로 변화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1등 워크숍은 다양한 혁신활동을 바탕으로 고안된 훌륭한 변화관리 프로그램”이라며 직원간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다년간 사업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혁신 플랫폼이라 평가했다.

올해로 6년 차에 접어든 ‘1등 워크숍’은 임직원들이 그룹 핵심가치인 ‘소통·협업·임파워먼트’를 실천하는 KT 그룹 고유의 혁신 프로그램이다. 고질적인 문제 해결이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등 주제와 관련된 사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계급장을 떼고 1박 2일 끝장 토론하는 형식이다.

지금까지 총 7만8000여명의 참여자들이 모여 5000여개의 주제를 논의했고, 문제해결, 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전략수립, 성과창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1등 워크숍의 핵심 성공요인 중 하나는 고도로 훈련된 퍼실리테이터에 있다. KT는 약 1000여 명에 달하는 퍼실리테이터들이 각자 소속된 부서에서 자발적인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도록 맞춤형 교육, 인증 자격 취득 지원 등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한다.

최영민 KT 그룹인력개발원장(전무)은 “KT그룹의 일하는 방식으로 정착된 1등 워크숍이 이제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외부로 확산되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한 만큼앞으로도 1등 워크숍이 대한민국 전반에 수평적 토론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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