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2020년 새해가 밝았다.
오늘 우리가 몸 담고 사는 이 땅, 이 바다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것이니만큼, 우리 모두 지켜나가야 할 곳이다. 특히 환경보호는 우리의 '목숨'과도 직결된 일이다.
우리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플라스틱은 동시에 우리의 목숨을 위협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새해를 맞아, 우리 땅.바다와 우리 목숨을 지키기 위해,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생활 속 실천요령 4가지를 제언해본다 [편집자주]
◇ 샤워하면서 챙기는 환경...친환경 바디클렌저
샴푸나 바디워시 등에 함유돼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내는 계면활성제, 특히 석유화학물질을 원료로 하는 '합성계면활성제'는 자연 분해도가 낮아, 토양과 수질오염을 유발한다. 바디클렌저 구입 시, 성분을 친환경적인지 꼼꼼히 확인해보자.
◇ 환경을 생각하는 똑똑한 칫솔질...대나무 칫솔
매일 입 속으로 들어가는 플라스틱 칫솔, 환경은 고사하고 인체에 해롭지는 않을까? 플라스틱 칫솔은 오래 사용하면 머리 부분이 치아에 부딪혀 마모된다. 이 때 미세 플라스틱이 그대로 내 몸 속에 들어오고,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그 대안이 대나무 칫솔이다.
◇ 자연으로 세탁을...소프넛 천연세제
세탁용 섬유유연제나 세제는 건강에도 자연환경에도 유익하지 않다. 소프넛은 무환자나무 열매로 솝베리라고도 하는데, 껍질에 거품이 나게 하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비누 대용으로 사용됐고, 피부병 치료에 썼을 정도로 건강에도 유익하다. 이것을 사용하면 섬유유연제나 세제가 필요 없는 만큼, 건강과 환경도 돌보고 생활비도 줄이는 '1석2조'의 친환경 제품이다.
◇ 흙 속에서 자연분해...천연 수세미
일반 공산품 수세미로 설거지를 하면, 엄청난 미세 플라스틱이 하수도 속으로 방출된다. 식물 수세미 오이를 말려 만든 '천연 수세미'를 써보면 어떨까. 세정력도 좋고 미세 플라스틱 걱정이 없어 안심이다. 수세미 오이 외에도 황마, 옥수수, 삼베, 소창 등 다양한 천연 수세미가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