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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신기술 완전무장 플래그십SUV

2020-01-01 14:12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제네시스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자 플래그십모델을 차지할 GV80은 최신의 첨단기술을 대거 적용하고 이달 중순 등장한다. 

제네시스 GV80에는 인공지능으로 운전자 주행 패턴을 구현하고 자동으로 차로를 변경, 근거리 차로변경차 인식 등기능이 추가됐다. 또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과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 기술 등으로 첨단 기술 공간 완성했다.

제네시스의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자 플래그십모델을 차지할 GV80의 외관디자인. /사진=제네시스



◆첨단 안전 신기술과 고속도로 주행보조(HDA)II로 한층 진보된 자율주행 구현
제네시스 GV80는 최첨단 신기술을 통해 타협 없는 안전을 확보했으며, 진보된 주행보조 기술을 통해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GV80에는 측면 충돌 시 머리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탑승자들 간의 2차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최초로 적용했다.

GV80에 적용되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독자 기술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볍게 개발됐다. 이를 통해 승객 간 충돌 사고로 인한 머리 상해를 약 80%(현대자동차그룹 자체 실험 결과) 감소시킬 수 있어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GV80는 구현 가능한 최고 수준의 능동형 안전기술과 차세대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술을 대거 탑재해 더욱 진보된 자율주행 구현이 가능하다.

GV80는 강화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술이 적용돼 교차로 좌/우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제동을 지원하고, 주행 중 전방에서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도 자동으로 회피 조향을 도와준다.

GV80에는 인공지능을 통해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분석해 사람이 운전하는 것과 흡사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항속 기술(머신러닝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Smart Cruise Control-Machine Learning) △정밀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한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자동 감속 기술 △방향지시등 작동만으로 차로 변경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자동 차로변경보조 기술 △근거리 차로변경차량 인식 기술 등 차세대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술(HDA II)이 대거 적용됐다.

◆첨단 IT 기술로 만들어낸 고급감…최상의 편의성과 안락감 구현
GV80는 첨단 IT 편의사양을 제네시스 최초로 적용해 편리함과 안락함을 모두 잡은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제네시스는 GV80에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최초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과 △제네시스 카페이(차량 내 간편 결제 기술)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인식 조작계) △강화된 음성인식 기술 등이 포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네시스의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자 플래그십모델을 차지할 GV80의 외관디자인. /사진=제네시스



먼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길 안내 시 실제 주행영상 위에 정확한 가상의 주행 안내선을 입혀 운전자의 도로 인지를 돕는 기술로,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화면에 띄우고 그 위에 차량의 움직임 감지와 정밀 지도 정보 등을 바탕으로 예측한 주행 경로를 가상의 그림으로 표시해 운전자가 쉽고 정확하게 경로를 따라 주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제네시스 카페이(차량 내 간편 결제 기술)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주유소나 주차장 등에서 비용 지불을 해야 하는 경우 내비게이션 화면에 나타난 명령어를 눌러 결제가 가능한 기술로, 국내 주요 주유·주차 회사 및 카드사와의 협업을 통해 결제 체계를 구현했으며 향후 대형 간이음식점이나 커피 전문점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GV80에는 기존의 화면 터치 방식 외에도 필기 방식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인식 조작계)를 도입했으며, 오목한 형태로 구현해 잘못 입력하는 것을 방지하고 자동완성 기능과 자세에 따른 각도 조절 기능 등을 더해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진보된 음성인식 기술도 도입해 운전자의 각종 기능에 대한 조작 편의성을 높여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자연어에 기반한 음성인식 제어 범위를 확대해 선루프·창문·트렁크 개폐, 카카오톡 메시지 발신 등도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GV80는 감성 신기술을 통해 최고급 SUV에 걸맞은 정숙하고 안락한 실내 공간도 구현했다.

GV80에는 세계 최초로 주행 중 발생하는 노면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해주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RANC: Road-noise Active Noise Control)이 적용돼, 소재와 차체 구조 등 물리적 기술에 의존하던 기존의 소음 제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제네시스의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자 플래그십모델을 차지할 GV80에 적용된 RANC(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기술 개념도. /사진=현대차그룹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은 노면소음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0.002초만에 반대 위상의 음파를 발생시킴으로써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불규칙한 노면 소음을 획기적으로 낮춰준다.

이를 통해 GV80는 그 동안 고급 대형 세단에 비해 정숙성에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다고 평가됐던 대형 SUV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 GV80를 통해 그간 고급 SUV라도 세단보다 정숙성과 안락함이 부족하다는 편견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게 됐다.

제네시스는 이처럼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을 바탕으로 고급스럽고 편안한 공간을 구현해낸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이자 최고급 SUV 차종인 GV80를 이달 중으로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출범 이래 4년간 G90ᆞG80ᆞG70 등 차별화된 고급감과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고급차를 출시하고 세계적인 고급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지만 그 동안 동급 SUV 차종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급감과 안락함,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차종인 만큼 기존 SUV 시장의 판을 뒤흔드는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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