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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결방도 못말린 상승세…남궁민, 오정세와 갈등 속 시청률 14.1% 폭등

2020-01-04 10:0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스토브리그'가 한 회 결방했음에도 시청률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오히려 결방을 아쉬워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듯 시청률이 폭등했다.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6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은  14.1%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5회 방송 때 기록했던 12.4%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훌쩍 뛰어넘은 새로운 기록.

지난달 28일(토) SBS 연말 연예대상 중계방송 관계로 한 회 결방하면서 드라마를 기다려온 팬들은 더욱 몰입돼 '스토브리그'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사진=SBS '스토브리그' 포스터



이날 '스토브리그'에서는 백승수 단장(남궁민) 동생에게 과거 어떤 일이 있었는지 비밀이 밝혀졌고, 구단주 권경민(오정제)이 선수단 연봉으로 백승수를 압박하며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휠체어에 의지하는 백승수 동생 백영수(윤선우)는 사실 고등학교 시절 촉망받던 야구 선수였다. 백승수는 일로 바빠 자신에게 의지하는 동생의 고충(잦은 체벌과 부상)을 외면했고, 그것이 원인이 돼 동생은 경기 중 큰 부상을 당하고 말았던 것. 

백승수는 자책감에 빠져 동생을 안타깝게만 바라봤지만, 동생은 야구에 대한 애정을 떨치지 못하고 형 몰래 독학으로 세이버매트릭스(야구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론) 전문가가 됐다. 동생은 드림즈 전력분석원으로 지원해 실력으로 당당히 합격, 형에게 떳떳이 자립하는 모습을 보여줘 감동을 안겼다.

한편, 국적 포기로 병역회피자가 된 길창주(이용우)를 용병으로 데려온 백승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비난 여론에 정면으로 맞섰다. 그러나 여전히 들끓는 여론은 드림즈 구단의 모기업인 재송그룹 권일도 회장(전국환)의 심기를 건드렸다. 회장은 돈 안되는 야구단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노걸적으로 드러내며 권경민에게 구단 해체를 시사하면서 압박을 가했다.

이에 권경민은 백승수를 불러 선수단 연봉 30%를 삭감하라는 비현실적인 지시를 내렸다. 반발하는 백승수를 다그치며 두 사람 사이 불꽃 튀는 긴장감이 형성됐다. 뿐만 아니라 비리로 스카우트팀장에서 해고된 고세혁(이준혁)이 에이전트가 돼 선수들 에이전시로 나서 백승수에게는 또 하나 위협적인 인물이 등장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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