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국립공고 학생들이 CES를 보기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탄다.
중소벤처기업부가 6일 기능대회에서 입상한 국립공고 학생 2명에게 7일부터 4일 간 미국 CES 박람회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전자·전기·기계 등 분야별로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국립공고(3개교)는 2012년 중기부 이관 이후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중기부는 기능대회 입상자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국립공고 학생을 격려하고, 4차 산업기술 분야 등 글로벌 기술과 트렌드를 파악 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해외 유수 전시회 참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IT 기술 관련 스타트업 및 글로벌 대기업이 참가하는 CES에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수상자 중 학교에서 추천한 학생 2명(정원용 구미전자공고 3학년, 전민건 전북기계공고 2학년)을 선정했다.
2020년 미국 CES 주요 참관 일정./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이번 박람회 참관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 중기부 담당자의 인솔로 혁신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관' 및 '글로벌 대기업관' 등을 참관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2019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부산기계공고 학생(최대 2명)에 대해서도 올해 4월에 개최 예정인 하노버 박람회를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민규 중기부 인력지원과장은 "국립공고 학생들이 글로벌 기술과 트렌드를 파악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해외 유수 전시회 참관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