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이지연 다희, 협박 위해 포옹 연출도 기획 '경악'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다희가 이병헌에게 집을 사달라고 요구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다희와 이지연을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 이지연 다희,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사진=방송화면 캡처 |
이들은 미리 싱크대 벽에 스마트폰을 설치해 이병헌과 이지연의 포옹 장면을 촬영하려 했으나 마땅한 기회를 찾지 못했다.
그러자 집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다희가 다시 들어가 "오빠 동영상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집이 어렵고 빚이 많다. 그거 갚으려고 돈을 요구하는 거다" "오빠한테 얼마나 이미지 타격이 있는 건지 아느냐"며 이병헌을 협박했다. 그 과정에서 7월3일에 촬영했던 음담패설 동영상을 들이댔다.
그러나 이병헌은 곧바로 집에서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1일 체포됐다.
이지연은 광고모델 일을 하면서도 별다른 수입이 없었고 다희 역시 장기간 활동이 없어 역시 소속사에 3억원 넘는 빚을 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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