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이 오는 3월 자리에서 퇴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한화손보 측은 이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3월 정기주주총회에 맞춰 사장 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의 경영관리 대상에 편입될 만큼 악화한 경영상황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악화된 실적 역시 한 몫을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화손보의 연결기준 2019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동기 1155억원보다 87.4%나 급감했다.
박 사장은 2013년 6월부터 7년 동안 한화손보를 이끌어왔으며, 2017년과 2018년 연임에 성공해 한화손보를 약 7년간 이끌었다.
박 사장의 후임으론 지난 1일 부사장에 임명된 강성수 사업총괄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부사장은 한화 재무팀장과 한화손보 재무담당 전무 등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화손보 관계자는 "현재 전혀 결정된 바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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