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중소기업계가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포용·혁신·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투자, 생산 등 실물경제 주요 지표의 부진으로 성장률이 정체되고 있다"며 "새해에도 미·중 무역 전쟁과 미국-이란 간 긴장관계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업 고용부진을 해소하고 민간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규제혁신과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것은 우리경제의 혁신동력을 확충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통령의 의지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의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반을 탄탄히 하고자 하는 한국 경제가 디지털 경제의 원년을 맞겠다는 각오로 읽힌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신성장 산업의 경쟁력도 전통 뿌리산업에서 시작되므로 전통산업과 신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전통제조업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대기업이라는 두 날개로 '상생 도약'의 최우선 과제로 삼은 만큼 중소기업 현장에서도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중소기업계도 혁신의 핵심 주체이자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대안으로서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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