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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여전업계 CEO 간담회, 하루 앞두고 연기

2020-01-08 13:02 | 김하늘 기자 | ais8959@mediapen.com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여신금융전문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의 간담회가 만남을 하루 앞두고 연기됐다.

금융위원회는 간담회 일정을 오는 20일 주간 중 조율할 예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8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은 위원장과 윤창호 금융산업국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여전업계 CEO 15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간담회 일정을 연기했다. 

금융위는 "당일 오전 은 위원장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되는 신용정보법 관련 논의에 참석해 간담회 일정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관련업계에선 향후 진행될 은 위원장과 여전업계 CEO들의 간담회 자리에서 카드산업 경쟁력 제고방안 추진 현황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여전업계 CEO들은 가맹점수수료 산출근간인 적격비용 재산정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당국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4월 대형가맹점과 법인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카드사들의 출혈마케팅을 법령으로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카드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간담회 자리엔 캐피탈사 CEO들도 함께하는만큼 부동산리스 규제 합리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융위는 캐피탈업계가 부동산리스 사업에 보다 수월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이와 관련된 여신전문금융업법 감독규정 개정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캐피털업계는 캐피털사가 신사업 부문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이밖에 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고비용 영업구조 개선 노력과 새로운 금융혁신 개발을 거듭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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