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1일 국회의원 세비 인상 문제와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도에 국회의원 세비를 3.8% 즉, 524만원을 인상한다는 안에 대해 저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결위원으로서 분명히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내년도 공무원 봉급 일괄 인상안에 따른 결과라는 점을 감안한다 해도 국회의원 스스로 세비 인상안에 대해서는 거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 이정현 의원은 "우리 국회가 무슨 낯으로 세비 인상안에 스스로 동의 한단 말이냐"며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했다. 이것은 염치의 문제이고, 양심의 문제다. 낯 뜨거워서 찬성도, 동의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
그는 "우리 국회가 무슨 낯으로 세비 인상안에 스스로 동의 한단 말이냐"면서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했다. 이것은 염치의 문제이고, 양심의 문제다. 낯 뜨거워서 찬성도, 동의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런 사안이 논란이 되는 것만으로도 몸이 오그라들 정도로 부끄럽다"며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 인상 건은 오직 국회의원만 거부할 수도 있는 권한이 있다. 따라서 거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