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기가 탄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로 전월의 50.3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미국, 일본,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으나 중국, 한국, 태국 등 아시아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9년 8월 이후 반등세를 지속하면서, 저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또 12월 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2.1로 11월 51.6보다 상승하면서 생산, 신규주문, 고용이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로존 등을 중심으로 작년 11월 이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의 제조업 부진에도 불구, 미중 무역분쟁 리스크 완화 등으로 해외 기관들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컨센서스에는 올해 3.1%, 내년 3.2%로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태다.
황원정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중동분쟁이 전면전으로 격화되지 않는 한, 글로벌 제조.서비스업 PMI 회복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미중 무역분쟁과 중동분쟁 격화,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회복 지연 등은 테일 리스크(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리스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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