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1코노미'와 '원포인트 회의'를 대신할 우리말로 각각 '1인 경제'와 '단건 (집중)회의'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1코노미는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며 소비 활동을 하는 일 또는 그런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며, '일인(一人)'과 경제를 뜻하는 영어 '이코노미(economy)'가 합쳐서 만들어져, 우리말로는 1인 경제다.
원포인트 회의는 특정한 안건만 상정하거나 통과시키기 위하여 짧게 개최하는 회의로 정치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단건 회의로 풀어쓸 수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이처럼 의미를 바로 파악하기 쉽지 않은 외래어 용어의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찾기 위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새말모임'을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 밖에도 '머그샷(mugshot) 제도'를 '피의자 사진 공개제도'로, '필리버스터(filibuster)'를 '합법적 의사진행 저지 또는 무제한 토론'으로, '치팅 데이(cheating day)'를 '먹요일'로 각각 바꾸는 대체어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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