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방민아와 이가섭이 '오랜만이다'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 '오랜만이다'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연경(방민아)이 음악계의 거장이자 자신의 음악적 지주에게 메일을 받고 다시없을 기회를 잡기 위해 나서던 중, 우연히 첫사랑이자 과거의 상처이기도 한 현수(이가섭)와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미녀 공심이', '절대그이'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방민아는 이번 작품에서 싱어송라이터라는 꿈을 꾸면서 달려왔지만, 소규모 CM송을 부르고 편의점 알바를 하며 30살을 맞이한 연경을 연기한다.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방민아가 이번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영화 '도어락', '니나 내나' 등에서 활약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이가섭은 이번 작품에서 명문대 출신의 모범생이자 회사의 연구원으로 일하는 현수로 분한다. 과거 음악을 하고 싶었으나 주위의 기대로 다른 길을 걷게 된 그는 자신만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가는 연경에게 깊은 동경을 갖게 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그녀와 헤어지게 된다.
음악을 통해 과거의 오해와 자신들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는 두 청춘의 특별한 하루를 그린 '오랜만이다'는 오는 1월 말 크랭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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