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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베이지북' “경기 완만하게 확대...불확실성 지속”

2020-01-16 09:48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미국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공표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미국 경기는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15일(현지시간) 이렇게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준이 공개한 베이지북에서는 미국 경제가 2019년 말까지 6주간 완만하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관세와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뉴욕에서 열린 OMFIF(Official Monetary and Financial Institutions Forum)에서, 상시 유동성 관리기구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날 전했다.

하커 총재는 "연준이 은행 시스템 내 유동성 공급 확대로 단기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았다"면서 "상시 유동성 관리기구는 연준 내부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2021년에는 연준의 물가목표인 2%가 달성될 듯하다고 전망했다.

데일리 총재는 노동수요 증가와 임금상승이 물가상승률 2%를 견인하는 요소라고 언급했다.

또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금융당국의 정책이 리스크 높은 자산가격 상승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다우전스가 밝혔다.

카플란 총재는 연준의 저금리 정책,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 저하, 대차대조표 확대가 이런 요인들이라며 "이들 3가지 요인은 리스크 자산 가치 상승으로 연결돼 있으며, 이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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