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이글벳이 '2020년도 한국동물약품협회 신년교례회 및 수출 3억달러 달성 기념행사'에서 동물약품업계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글벳은 그동안 수 차례에 걸친 각국 GMP 실사와 자체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품질향상에 매진해 왔다. 선진국 진출을 위해 2014년 EU-GMP 공장 건립을 시작해 3년에 걸친 공장 건설과 인증 준비를 해왔고, 2017년 EU-GMP공장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국내 동물약품업계 최초로 EU-GMP를 획득하며 폐쇄적인 유럽 동물용 의약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 아울러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2020년 상반기 중에는 최초로 국내 동물약품을 유럽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물용 의약품의 수요가 많은 아프리카 시장에서 새로운 수출국을 찾기 위해 회사는 작년부터 대한무역진흥공사와 협력하고 있다. 남아프리카 및 서아프리카 시장 중심의 시장 조사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면서 아프리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해당 시장을 집중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이글벳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시작 개척 경험과 우수품질인증에 따라 수출 국가 및 품목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제품 마케팅과 해외업체 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우수한 국내 동물의약품을 적극 개발, 공급하여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회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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