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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저축은행업권 내 영업 차등화 필요"

2020-01-16 18:03 | 김하늘 기자 | ais8959@mediapen.com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소형사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의 저축은행업권 내 영업 차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저축은행CEO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말씀 중인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모습/사진=금융위원회



은 위원장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간담회'가 끝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형 저축은행의 경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더 높은데 영업규제는 똑같다"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새로운 어음을 발행 할 수 있듯이 저축은행 내에서도 영업 규제를 일률적으로 하기보단 차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축은행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선 금리수수료를 낮춰야 한다"며 "(저축은행 CEO들에게) 금리가 전체적으로 내려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은 위원장은 "현재 저축은행업계는 개인간거래(P2P), 핀테크 업체 등과 같은 금리대로 경쟁을 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고금리로 계속 대출을 이어간다면 고객들의 상환이 지속가능할지 의문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축은행도 경영합리화 혹은 비용절감 등을 통해 금리수수료를 낮춰 타 업계에 대한 경쟁력을 갖춰야한다"며 "전체적으론 대출금리가 낮아져 서민들도 숨 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임자산운용사태에 대해선 실사 결과가 1월말에서 2월 초에 나올 것이라며 예상보다 발표가 늦어지는 점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그는 "질서정연하고 공정하게 환매상환 해야한다는 원칙하에서 사태를 살펴봐왔다"며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실사와 평가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태에 대해 충분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피해상황과 상환 계획, 대책 등을 일괄해 2월 초에 발표하고자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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