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시장의 예상대로 연 1.25%로 동결됐다.
한은은 17일 오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올해 첫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돼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한은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둬 왔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수출 등 일부 경제 지표가 개선된 데 따른 경기 반등의 기대도 커지고 있는 만큼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