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권창훈(26·프라이부르크)이 약 5개월 만에 골맛을 보며 분데스리가 진출 후 2호골을 기록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오팔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75분을 뛰면서 선제골을 터뜨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마인츠의 지동원은 부상에서 회복해 이날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못해 권창훈과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권창훈은 지난해 8월 31일 쾰른과 리그 3라운드 이후 15경기만에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전반 28분 닐스 페테르센이 올린 크로스를 받아 왼발 아웃프런트로 슈팅, 마인츠의 골문을 열었다. 이 골은 권창훈의 프라이부르크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8월 24일 파데보른과의 2라운드 원정경기 첫 골 이후 약 5개월 만에 터뜨린 분데스리가 2호 골이었다.
이후 프라이부르크는 페테르센이 전반 41분 추가골을 터트려 전반을 2-0으로 앞서 채 마쳤다. 제 몫을 한 권창훈은 후반 25분 빈첸조 그리포와 교체돼 물러났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7분 마인츠의 장-필립 마테타에게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2-1로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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