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들을 만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20일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정 이사장은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신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정 이사장은 조문 이후 취재진들을 만나 "(신격호 회장은) 우리나라 많은 경영인들에게 모범을 보인 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롯데월드타워 지을 때 그 일에 열심히 하시면서 그 연세에 그렇게 열심히 하시는거 보고 많은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 등 상주와 무슨 말을 나눴는지라는 질문에는 "고향이 울산이시니까 저도 울산에 연고가 있고 장지를 울산에 한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전했다.
정 이사장은 자수성가한 1세대 경영인들의 연이은 타계 소식을 묻는 질문에는 "1세대 창업자들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달리 자원이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바깥 세상에 나가야된다는 신념들이 강하셨던 분들"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