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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99번-김광현 33번…MLB닷컴, '팀별 가장 갖고 싶은 새 유니폼' 선정

2020-01-20 16:2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새로운 팀으로 옮긴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한 미국 현지의 높은 관심이 '유니폼'으로도 이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새로 등장한 유니폼 가운데 팬들의 가장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유니폼을 선정했다. 기존 스타들 외에 새로 입단한 선수들의 유니폼 가운데 팬들의 구매 욕구를 돋울 만한 핫한 것들을 메이저리그 30개 팀별로 각각 하나씩 선정한 것.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NS



토론토에서는 FA 영입한 뉴 에이스 류현진, 세인트루이스에서는 한국에서 갓 건너온 김광현이 새 유니폼 판매를 앞장서 이끌 대표주자로 꼽았다.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와 마찬가지로 등번호 99번, 김광현은 SK 와이번스에서 달던 29번이 아닌 새 등번호 33번을 달고 뛰게 된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99번 유니폼에 대해 "블루 제이스의 깜짝 놀랄 만한 선발투수 영입은 팀에 엄청난 폭발력이 될 것이다. 게다가 그는 (99번이라는) 쿨한 등번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김광현의 33번 유니폼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까지는 카디널스의 유일한 새 유니폼"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오프시즌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 외에 스타급 선수 영입이 없었다.

한편,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가 이번에 워싱턴 내셔널스에 새로 둥지를 틀었는데, 워싱턴에서는 테임즈의 9번 유니폼이 인기를 끌 유니폼으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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