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상 수상 후 기념 촬영하고 있는 막스밀리언 노츠 유럽 총괄 이사(왼쪽)와 강준석 상무(오른쪽)./사진=블랙야크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블랙야크가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인 'ISPO 뮌헨 2020'에서 ISPO 어워드 2관왕을 차지하며,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전했다.
ISPO는 1970년부터 매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박람회로 전 세계 120개국 28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스포츠·아웃도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ISPO 어워드를 통해 매년 아웃도어와 스포츠용품 중 부문별 최고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SPO에서 황금상과 제품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3년 '올해의 아시아 제품상' 수상 이래 현재까지 총 26관왕으로 단일 브랜드 누적 집계 기준 역대 최대 수상 기록을 여전히 유지해오고 있다.
황금상을 수상한 '암릿 BC 오버팬츠'는 블랙야크 소속 필드테스터이자 알피니스트의 요청으로 개발됐으며,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케블라, 고어텍스 프로 등 기능성 소재와 최상의 핏을 적용해 최대치의 기능성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제품 안에 리플렉터 칩을 삽입해 산속에서 조난 당하거나 눈사태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구조대가 조난자를 쉽게 찾도록 도와주는 '레코 시스템'을 적용, 극한의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또한 제품상을 수상한 '아타 자켓'은 통기성이 뛰어난 보온 소재인 폴라텍 알파, 클라이마 쉴드를충전재로 사용했으며, 3레이어 방수 소재와 코듀라 나일론 소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아웃도어 활동에서 최적의 기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블랙야크는 올해 아웃도어와 알파인 분야에 초점을 맞춘 아웃도어 홀로 이동해 47년의 역사와 아웃도어 본질을 바탕으로 한 블랙야크의 제품력과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 관계자는 물론, 타깃 그룹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ISPO 참가를 통해 블랙야크는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브랜드가 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으며, 기존 유지해오던 부스 구성 역시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 변화를 적용했다. 블랙야크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의 철학과 가치를 확장하는 측면에서 80% 이상의 자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모듈화 구조의 부스를 도입해 전시회 이후 버려지는 폐기물을 최소화 하고 블랙야크만의 색깔과 캐릭터는 그대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물에서 탄생한 블랙야크의 혁신을 담은 제품들이 매해 수상을 이어오며 변해가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정체성을 잃지 않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블랙야크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산악인들에게 더욱 귀 기울이며 지속 가능한 목표를 바탕으로 아웃도어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