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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한류열풍에 해외서 ‘한국어’ 교육 관련 상품 불티

2014-10-06 11:29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G마켓은 자사 글로벌샵의 한글 교육 비디오, 교재, 도서 등 한국어 교육과 관련된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올 들어 지난해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판매국가 수는 지난해 57개국에서 올해 19개국이 늘어 총 76개국에 판매됐다. 드라마, K-POP 등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 다양한 국가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G마켓 제공

국가별로는 아시아권의 판매 증가세가 크다. 중국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해 동기 대비 판매가 9배 이상(871%) 급증했다. 젊은 층 사이에서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뜨겁다는 미얀마에서도 한국어 상품 판매가 6배(500%)나 늘었다.

이밖에 스리랑카에서는 4배 이상(357%) 증가했으며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은 각각 275%, 200% 늘었다. 홍콩에서의 판매는 125% 증가했다.

아시아뿐 아니라 다른 대륙에서도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유럽권에서는 네덜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는 판매가 각각 6배(500%), 3배 이상(254%) 증가했으며 오세아니아권인 호주에서는 판매가 3배 이상(258%) 늘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나이지리아와 탄자니아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한글 교육 상품 판매가 각각 3배(200%) 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2배(100%) 성장했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번 자료를 분석하면서 한류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대단하다는 걸 실감했다”며 “한국어 교육 등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도 한국어 교육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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