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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나태주·김중연·정동원·신인선·임영웅, 퍼포먼스로 가창력으로 데스매치 승리 [미스터트롯]

2020-01-31 07:2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미스터트롯'에서 1대1 데스매치가 펼쳐져 다음 라운드 진출자와 탈락자의 희비가 갈렸다. 

3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본선 2차전에 오른 30명 참가자들이 1대1 데스매치를 벌이는 긴장감 넘치는 무대가 계속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희재, 나태주, 김중연, 정동원, 신인선, 임영웅이 각각 승리했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눈도장을 받은 승자도 있었고, 심금을 울리는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마스터들의 선택을 받은 승자도 있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추혁진과 김희재의 대결에서는 퍼포먼스와 가창력에서 모두 앞선 김희재가 마스터 전원의 지지를 받았다. 김희재는 최석준의 '꽃을 든 남자'를 선곡해 스포츠댄스까지 가미한 퍼포먼스와 안정된 노래 실력으로 11-0 압승을 거뒀다.

영기와 나태주의 데스매치에서는 나태주가 다시 한번 태권도를 앞세워 승리의 발차기를 했다. 나태주는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를 태권 묘기단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현란한 무대를 꾸며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범한 영기를 8-3으로 물리쳤다.

김중연과 양지원의 대결은 치열했다. 김정호의 '이름모를 소녀'를 록 버전으로 폭발력 있게 소화하며 물뿌리기 퍼포먼스도 펼친 김중연이 최유나의 '미움인지 그리움인지'를 진정성 있게 부른 양지원을 6-5로 아슬아슬하게 제쳤다. 

또 하나 흥미를 모은 대결이 남승민과 정동원, 10대 트로트 신동의 데스매치였다. 남승민은 나훈아의 '사모'로 풍부한 감성을 보여줬고, 정동원은 나훈아의 '사랑은 눈물의 씨앗'을 어린 나훈아처럼 불러 감동을 안겼다. 정동원이 10-1로 이겼고, 남승민은 동생의 승리를 축하하며 응원해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미스터붐박스와 신인선의 대결은 각자 개성있게 무대를 꾸몄다. 가창력에서 인정받고 있는 신인선이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을 자기 스타일로 해석해 10-1 승리를 이끌어냈다. 

류지광과 임영웅은 실력파들의 충돌로 관심을 모았다. 류지광은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특유의 매력적인 저음으로 불러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임영웅은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선곡해 정통 트로트의 참맛으로 청중들의 귀를 녹였다. 후회없는 맞대결 결과는 임영웅의 8-3 승리였다.

한편, 예선 진 김호중과 본선 1차 진 장민호의 자존심을 건 데스매치는 다음주 방송으로 넘겨졌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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