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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 견과류, 아몬드 많을수록 불포화지방·마그네슘 함량 높아

2020-02-03 13:37 | 윤광원 취재본부장 | gwyoun1713@naver.com

한국소비자원 로고 [사진=소비자원]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소포장 견과류 제품 중 아몬드가 많이 들어있는 제품일수록 불포화지방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포장 견과류 제품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한 이와 같은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의 평가  대상 제품은 뉴 에브리데이넛츠 매일매일 건강채움, 에브리데이 넛츠 요거트 블루베리, 리얼데일리넛츠, 잇츠 리얼 넛츠 하루건강견과, 잇츠 리얼 넛츠 블루베리 하루건강견과 베리& 요거트, 하루견과, 하루견과 요거트S, 한줌견과 원데이 클래식, 원데이 한줌견과 오리지널, 하루한줌 건강한줌 견과, 한줌의 보너츠 프리미엄, 한줌의 보너츠 S7이다.

이들 제품 1봉지당 영양성분 중 식이섬유 함량은 평균 16%, 무기질 중 마그네슘 함량은 평균 11%로 다른 영양성분에 비해 높았다.

특히 하루견과 제품은 1봉지를 모두 먹을 경우 1일 영양성분 기준치 중 36%까지 섭취가 가능했고, 잇츠리얼넛츠 하루건강견과는 한 봉지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8%까지 섭취할 수 있었다.

1봉지당 평균 지방함량은 8g으로 1일 영양 성분 기준치(54g) 중 15%로 다소 높았으나, 지방 중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포화지방이 많은 제품은 잇츠 리얼 넛츠 하루건강견과와 하루견과로, 두 제품 모두 9g이었다.

각 제품은 아몬드, 호두, 캐슈넛, 건조과실류 등 4∼7개 원재료로 구성돼 개인별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했고, 원재료 중 아몬드 구성비가 높을수록 불포화지방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았다.

제품 1봉지당 영양 성분 중 탄수화물 함량은 평균 2%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보다 낮았으며, 1봉지당 평균 열량은 117kcal로, 1일 에너지 필요량(2,000kcal)의 6%였다.

나트륨 평균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0.1%로 매우 낮았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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