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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아내와 결혼식 올리지 않은 이유? "결혼해도 식 안올리겠다 생각, 아내도 이해"

2020-02-03 13:5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활동을 중단했던 리쌍 출신 개리(41·강희건)가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방송 복귀했다. 개리는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도 밝혀 관심을 모아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개리와 27개월 된 아들 하오 군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개리가 SBS '런닝맨'에서 하차한 후 3년여 만의 방송 복귀였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개리는 활동을 쉬는 동안 2017년 4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친한 동료들도 그의 결혼을 잘 모를 정도로 결혼식은 베일에 싸여 있었다. 개리는 그 해 10월 아들 하오를 얻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개리는 결혼에 대해 "결혼식은 따로 안 했다. 아내와 같이 가서 혼인 신고서에 도장만 찍고 고기 먹으러 갔다. 샤브샤브 먹었다"고 따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개리는 "예전부터 결혼하게 되면 식을 올리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아내도 같은 생각이었다. 아내가 원했으면 했을 텐데. 결혼식보단 우리 둘이 중요하지 않나. 그걸 이해해준 게 감사하고, 좀 미안하고 그렇다"며 결혼식 없이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된 상황을 전하면서 자신을 이해해준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개리의 아내는 이날 방송에서 개리와 하오 부자의 방송 촬영을 위해 홀로 집을 나서기 전 잠깐 얼굴을 내비쳤다. 개리 부부가 여행 등을 하며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개리의 아내는 개리와 길이 운영했던 리쌍컴퍼니 직원이었으며 10세 연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한편, 개리는 쉬는 동안 육아에 전념해왔기 때문인지 아들 하오 군의 눈높이에 맞춰 편안하게 소통하는 모습이었다. 하오 군은 나이에 비해 놀라운 언어 구사력과 음악적 재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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