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한국지엠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는 4일 자사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라인업 트레일블레이저의 1호차 전달식을 갖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쉐보레는 아무리 맞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싸우는 임팩트 있는 경기력으로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을 얻으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UFC 선수 정찬성을 트레일블레이저 1호차 고객으로 선정했다.
트레일블레이저 1호차 고객이 된 정찬성 선수는 트레일블레이저의 다양한 트림 중에서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 RS 모델을 선택했다.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호차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카허카잼 한국지엠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이날 행사에는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과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찬성은 "기존 차급을 뛰어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기술로 체급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매력의 격투기와 비슷한 면이 있다"며, "차를 처음 본 순간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아내가 RS 모델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해서 가족 모두가 차량을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부사장은 "끈질긴 도전정신과 앞선 기술로 매 경기를 압도하며 한국 이종 격투기의 새로운 장을 연 정찬성 선수처럼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개척자'라는 차명에 걸맞게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차량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더욱 많은 고객들이 트레일블레이저의 뛰어난 성능과 첨단 사양으로 기존 SUV에서 경험하지 못한 기대 이상의 만족을 얻게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오는 2월부터 6개월 간 정찬성을 트레일블레이저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그와 함께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뜨거운 시장반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찬성은 다른 UFC 선수들보다 비교적 작은 체구를 가졌음에도 뛰어난 경기력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점에서 차급을 뛰어넘으며 내수는 물론 수출 시장까지 겨냥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와 공통점이 있다.
또한 UFC 역사상 최초로 '트위스터'라는 고급 기술로 승리를 거두는 등 관객들의 예상을 초월하는 정찬성의 경기력과 △9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 간 무선 연결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 동급 최고성능의 편의사양을 보이는 트레일블레이저의 높은 상품성은 많이 닮아있다는 게 한국지엠의 평가다.
한편 쉐보레는 오늘부터 고객 인도 개시와 더불어 전국 쉐보레 대리점에 트레일블레이저를 전시해 고객 경험과 상담을 확대해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뜨거운 초기 시장 반응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