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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클롭 감독, 손흥민에 관심 있지만 영입하기는…'선수 욕심'과 '영입'은 별개

2020-02-04 10:09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감독이 손흥민에게 '관심'은 있다. 하지만 '영입' 작업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듯하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리버풀 담당 멜리사 레디 기자는 3일(한국시간) 올 여름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을 전망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리버풀의 클롭 감독과 스카우트팀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토트넘이 팀 전력의 핵심인 손흥민을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영입 작업을 하지는 못한다는 것.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토트넘 경기 후 우승팀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껴안으며 위로해주고 있다. /사진=UEFA



레디 기자는 "클롭 감독과 리버풀 스카우트팀은 손흥민과 마커스 래쉬포드의 대단한 예찬론자들이다. 그러나 손흥민과 래쉬포드를 향한 리버풀의 관심은 의미가 없다. 두 선수 다 영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선수에 대한 욕심과 실제 영입은 별개라고 본 것이다.

클롭 감독은 과거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를 지휘할 때도 함부르크에서 뛰던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적이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지금은 클롭 감독과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둘이 한 팀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에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오는 2023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 있지만 물오른 기량 때문에 유럽축구 이적 시장이 열릴 때면 이적 관련 얘기는 계속 나올 전망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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