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1월말 외환보유액 4096억달러…4개월 연속 사상 최대

2020-02-05 06:00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1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사상 최대 규모로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했음에도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자료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0년 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전월(4088억2000만달러)보다 8억4000만달러 늘어난 4096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구성요소별로 보면 유가증권이 3784억5000만달러로 전체의 92.4%를 차지했다. 예치금은 202억9000만달러(5.0%)로 전월보다 74억4000만달러 늘었다. 

금 보유량은 47억9000만달러(1.2%)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3억4000만달러(0.8%)로 전달보다 2000만달러 줄었고, IMF포지션은 27억8000만달러(0.7%)로 전달보다 1000만달러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4088억달러)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3조1079억달러를 보유했고, 2위는 일본(1조3238억달러), 3위는 스위스(8548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